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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정보

기침을 자주 한다면?, 호흡기 질환에 대해 알아보기 - 1편

by 봄근이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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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을 자주 하는 경우

요즈음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호흡기 평소보다 기침을 자주 하게 되고 심할 경우 호흡기 질환으로 진행됩니다. 기침을 자주 할 경우와 이와 수반되는 호흡기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마른기침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침의 종류가 있습니다. 가래 없이 나오는 마른기침을 '건수'라고 하는데, 마른기침이 오래도록 그치지 않은 경우, 가래가 별로 없거나 조금 있지만 끈적끈적하면서 시원하게 뱉어내지 않은 경우, 특히 밤에 심한데 숨이 차기도 하고 심하면 가래에 피가 같이 나고 목이 쉬기도 합니다. 과로하거나 큰 병을 오래 앓았거나, 만성 질환이 있거나, 성생활을 과다하게 하면서 영양섭취가 부실한 경우, 신장의 건강이 좋지 않아 몸속의 물기를 마르게 하여 생긴 것으로, 입과 목 안이 마르고 입술이 타며 몸이 수척해집니다.

 

건조한 기후에서 오래 지내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폐는 건조한 기운을 가장 싫어하는데, 건조한 공기가 폐를 상하게 합니다. 침이나 콧물이 끈끈하며 입술이 마르고 목이 건조하며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이 나오거나 적은 가래가 목에 끈적하게 붙어 있으면서 시원하게 떨어져 나오지는 않습니다. 

 

2. 마른기침에 좋은 음식

 '배'입니다. 배는 폐에 윤기를 주고 가래를 삭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마른기침에 효과적입니다. 배에 씨를 없애고 그 공간에 꿀을 채워 넣고 천으로 싸서 푹 삶아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배는 기침이나 천식뿐 아니라 혈압을 내려주고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고혈압, 심장병 환자가 어지럽고 가슴이 뛰는 경우에 효과가 있습니다. 간장을 도와주고 소화를 잘되게 하는 작용도 있으므로 간염, 간경화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배를 먹는데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비장, 위장이 냉하여 배 속이 차고 대변이 묽거나 설사를 잘하는 사람은 적게 먹어야 합니다. 

 

3. 기관지염과 천식

감기가 오래 지속되면 기관지염과 천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기관지염은 발작 기와 완해기로 나누어지는데, 발작기에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완해기에는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두면 좋습니다. 폐와 신장을 건강하게 해줘야 합니다. 늦가을과 겨울에 잘 생기므로 여름철에 예방을 하면 겨울의 발작 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겨울에 생기는 병운 여름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와 등을 따뜻하게 하고, 술을 줄이며, 맵거나 자극이 심한 음식, 차가운 음식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내 적정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여 자주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담배를 끊는 것도 중요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운동을 해서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4. 기관지염과 천식에 예방법

도라지와 백도라지가 좋습니다. 그리고 몸에 살집이 많고 열이 많은 체형이라면 더덕도 좋습니다. 더덕은 폐 건강에 좋습니다. 어깨와 등을 따뜻하게 해 주고 과식하는 것을 피하며,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맵고 자극이 심한 음식을 피해 줍니다. 살이 잘 찌고 열이 많은 체형이라면 밀가루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편도가 부어있는 경우

흔히 편도선염이라고 하며 편도선염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전신의 저항력이 감소하였을 때 나타납니다. 몸의 저항이 떨어졌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됩니다. 고열, 오한, 인후통 증상이 있고 인두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삼키는데 통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4일에서 6일 정도 지속됩니다. 대부분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소염진통제 복용 등을 해주면 치료가 됩니다. 항상 편도가 부어있으면서, 목은 아프지 않지만 감기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어있는 경우에는, 편도는 일시적으로 부어있거나 항상 부어있으면 안 됩니다. 흔히 감기가 걸리면 목이 따갑고 음식물을 삼키는 것이 힘든 경우가 있는데, 이 것은 편도선이 부은 것이 원입니다. 급성 편도선염은 오한과 발열, 두통, 사지동통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편도가 부어있다면, 소금물로 양치하거나 소금물을 입 안에 머금었다 뱉어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내염과 축농증에도 효과적입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의사가 처방해 주는 약을 처방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 위와 같은 방법으로 예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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